신앙을 물려주신 우리 부모님

오시정(청년부)

 올 해 문서사역팀에서 ‘가족탐방 시리즈’를 기획한다고 하시면서 저에게 연락을 하셨을 때 좀 망설였습니다. 그러나 딱히 거절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워낙 적극적인 자세로 나오셔서 표현력이 부족한 제가 처음으로 우리 가족을 주사랑플러스에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리가족 구성원은 샘표공장에서 성실하게 지속적으로 근무하시는 아버지와 건강이 좀 좋지 않으셔서 기도가 더욱 많이 필요하신 섬세하신 어머니, 필리핀에서 선교사역을 하면서 공부하는 누나 그리고 기독교 대안학교인 독수리 기독학교에서 수학교사로 일하고 있는 저, 이렇게 네 명입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큰 하나님의 은혜를 뽑으라면 구원해주신 것 다음이 우리 부모님을 만난 것입니다. 부모님은 내가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길 원하셨고 그 바람과 기도 때문에 제가 하나님께로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무엇보다도 신앙을 교육해주신 부모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특히 아버지께서는 언제나 자신이 일하는 회사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셨고, 그 모습은 저도 현재 지금 일하는 학교를 사랑하는 모습을 갖게 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언제나 부드러우시며, 언제나 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십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가족여행은 누나가 필리핀으로 가기 전 가족이 함께 일출을 보러 여행을 간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어머니의 건강이 안 좋아지셔서 여행을 가지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 어머니 건강이 회복되면 함께 가족여행을 가보는 것이 희망입니다. 제가 가정을 꾸리게 되면 ‘내가 꾸리는 가정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되는 것’이 바람입니다. 우리 부모님이 그러하셨듯이 나도 나의 자녀가 그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길 원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가족탐방 시리즈(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