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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탐방 시리즈(3)딸바보 우리아빠(최하혜)


딸바보 우리 아빠

 

최하혜(청년부)

 

 

 “아빠! 어디세요? 배고파요.”

 

 내가 전화를 하자마자 아빠와 엄마는 집으로 달려오셨다. 우리 아빠는 나를 너무 사랑하셔서 내가 원하는 것은 뭐든지 들어주시려고 하신다. 이에 반해 울 엄마는 좀 차갑다. 그래서 이번에도 전화를 아빠에게 한 것이다. 엄마가 전화를 받으셨으면 알아서 먹어.”라고 하셨을 것이다.

 

 우리가족은 할머니, 아빠와 엄마, 신학을 공부하면서 선교사를 꿈꾸고 있는 오빠, 그리고 피아노를 전공하는 나, 이렇게 다섯 식구이다. 다섯 식구이기는 하지만 나는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기 때문에 주말에만 집에 오고, 오빠는 아제르바이잔으로 선교를 떠나서 1년 뒤쯤 집에 올 것이다. 결국 집에는 할머니와 아빠, 엄마만 주로 계신다.

 

 꼼꼼한 아빠덕분에 우리 집은 깔끔하다. 십분 뒤에 청소를 하려고 했는데, 성격이 급하셔서 그런지 다른 가족들보다 먼저 청소기를 잡으시고 청소를 하신다. 울 엄마는 이때 무엇을 하시냐하면. 이만 총총.

 

 울 엄마의 음식 중 가장 맛있는 것은 김치찌개와 떡볶이다. 이 품목은 나랑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세상 어느 음식보다 맛있다. 가끔 이 음식이 그리워 빨리 집에 오는 경우도 있다. 우리 가정의 가장 큰 장점은 신앙생활을 할 때 부모님이 제약을 두지 않으신다는 점이다. 내가 고3때 중고등부 회장을 하겠다고 했을 때도 부모님은 공부하는데 지장이 있으니 다시 고려해보라.”는 말씀을 한 번도 하지 않으셨다. 학교생활이나 친구관계에서 문제가 생기거나 힘들 때는 신앙적인 측면에서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그리고 성경에 대해 질문을 해도 대답을 잘 해주시는 편이다.

 

 마음껏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하는 내가 앞으로 결혼해 가정을 꾸민다면 하나님의 비전을 함께 바라보고 순종하는 가정으로 만들고 싶다. 지금 우리 가족처럼.

 

 

가족탐방 시리즈(3)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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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탐방 시리즈(3)딸바보 우리아빠(최하혜)
  • 2013-03-18
  •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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