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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에 다녀와서(신은빈 중고등부 학생)


모로코에 다녀와서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여름 모로코로 단기선교를 다녀온 15살 신은빈입니다. 저는 선교훈련을 받는 과정에서 모로코를 사랑하는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을 보고 모로코에 가면 재미있고 나도 저렇게 모로코를 사랑하게 될 것 같은 기대감이 생겨서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모로코에 처음 도착했을 때 익숙하지 않은 환경 특히 더위 때문에 적응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또 저희가 예배드리는 곳은 에어컨이 나오지 않아서 무척 더웠습니다. 이곳에서는 예배를 드리기가 힘들 것 같고 집중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땀을 흘린 만큼 모로코를 위한 기름 부으심이 있었던 예배였습니다. 또 어지러울 만큼 땀을 많이 흘리면서 드린 예배는 처음이라 더욱 은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 예배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입니다.

저희 팀은 12일의 도시사역과 23일 지방사역, 그리고 친구초청잔치를 했습니다. 그 가운데 23일 지방사역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지방의 한 가정집에 들어갔는데 그 집에는 히바라는 12살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히바는 저희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우리가 히바에게 복음을 전하면 히바가 그 복음을 잘 이해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히바는 저희가 전하는 복음을 이해하고 복음을 따라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선 모로코 사람들이 복음을 듣길 원하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 저희팀의 한 조가 다운증후군이 있고 부모님을 잃은 남자아이, 그리고 할머니, 삼촌과 누나 2명이 사는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그 가정에서 복음을 전했는데 삼촌과 누나 2명은 우리는 무슬림이다 알라를 믿는다라고 하면서 복음을 거부하며 대충 듣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할머니께선 복음을 집중하여 들으셨습니다. 그날 저녁 그 조원들은, 부모님을 잃은 다운증후군 남자아이가 너무 불쌍하다고 생각하면서 예수님을 꼭 믿었으면 좋겠다고 기도하고 잤습니다. 다음날 아침 할머니께 예수님을 영접하시겠냐고 물었는데 믿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어젯밤 꿈에 예수님이 나오셔서 그 사람들은 좋은사람들이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다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또 다운증후군이 있는 남자아이가 복음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 텐데 할머니께 예수님을 믿으라고 계속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팀을 통해 그 가정이 정말 예수님의 이름으로 상처가 치유되고 회복되는 것을 원하셨습니다.

 

친구초청잔치를 할 때는 23명의 모로코 사람들이 와주었습니다. 저희는 워십도 하고 부채춤도 추고 합주와 합창도 했습니다. 또 예수님의 이야기를 다룬 무언극도 하였습니다. 무언극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 무언극을 본 모든 사람이 예수님께로 돌아오길 기도했습니다. 제가 만난 영혼도 한 명 왔는데 그 영혼이 저희가 축복송을 불러 주었을 때 눈물을 흘리면서 고맙다고 했습니다. 그때 저는 눈물을 흘린 그 영혼이 저희가 전한 예수님의 이름을 꼭 기억하고 예수님의 이름만이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다는 것을 믿길 기도했습니다.

 

저는 처음엔 단순한 생각으로 모로코에 가겠다고 결심하였지만, 기도와 사역을 하면서 모로코에 대해 더욱 열심히 기도하게 되었고 모로코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로코를 다녀온 이후도 같이 갔던 팀원들과 함께 모로코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모로코에서 만난 영혼들과 모로코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 내가 믿고 있는 예수님과 알고 있는 복음이 너무 감사하게 느껴졌고, 또 모로코를 사랑하게 되어서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신은빈 중고등부 푸른이)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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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로코에 다녀와서(신은빈 중고등부 학생)
  • 2022-10-11
  •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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