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살아계셔서 온 인류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오늘 이 곳에서 예배 드리는 이 시간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혜임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 주간도 세상에 살면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삶 보다, 육신을 위한 이기적 욕망과 죄악 가운데 살아왔음을 고백하오니 우리의 회개를 들어 주시고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오곡 백과가 알차게 여물어 풍성한 수확을 거두고 있는 10월을 맞아 우리의 믿음도 더욱 성숙하게 여물어 풍성한 나눔의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우선하여 살아가는 믿음을 허락하시고 날마다 때마다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생활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자들이 되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인격의 변화가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겸손하게 하시고 정직하게 하시며 특별히 언어, 행실의 온전한 변화가 있게 하옵소서. 삶의 지혜를 허락하시고 활력있는 능력의 삶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나에게 주어진, 내가 감당하여야 할 것들을 위해 기꺼이 내 십자가를 지고 수고하고 애쓰며 헌신하는 자가 되게 하시고 주어진 사명을 회피하거나 타태하여 잠자는 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부르심의 소명에 순종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인간의 생사 화복을 주관하시는 주님. 세월이 빠릅니다. 유수와 같이 흘러가고 쏜살같이 지나갑니다. 한 일 없이 지내온 날들과 직분대로 헌신하지 못한 게으름과 성장없이 보내온 날들을 돌아보게 하시고 이제부터라도 남은 삶들을 주님과 함께하는 삶으로 채워 주시옵소서. 허락하신 새 성전 마지막 공정위에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여기까지 도우시고 함께 하심 같이 아름다운 마무리로 주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봉헌이 되게 하옵소서. 앞으로 있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자녀들에게 지혜를 허락하시어 좋은 결과가 있게 하옵시고 다음 세대의 하나님 나라를 책임지는 동량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라가 어렵습니다. 안보, 경제, 사회가 어렵고, 문화가 오염되고 있으며 아프리카 돼지열병까지 여러 어려움이 많사오니 성도들이 먼저 기도의 자리에 나가게 하시어 이 민족이 깨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후원하는 선교단체와 국내 외 교회들, 특히 선교사님들에게 어려움이 없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말씀을 선포하시는 정안민 담임목사님을 능력의 장중에 붙들어 주시고 이전보다 더욱 강건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어진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들에게 신령한 귀를 열어주시사 진리의 말씀을 듣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사랑찬양대의 찬양을 흠향하여 주시고 예배를 돕는 모든 수고의 손길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