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오늘 우리를 불러주셔서 함께 주님을 예배하도록 인도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의 헛되고 거짓된 우상들, 곧 돈이나 자리나 사람이나 자기 자신을 신으로 삼아 예배함으로 스스로를 속이며 삶을 허비하는 길에서 우리를 불러주셔서, 참되고 유일하신 하나님, 우리에게 생명과 기쁨과 영원한 나라를 주시는 주님을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주님을 예배하며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으로 인해  주어진 인생이 허무하게 사라지는 한숨같은 시간이 아니라 삶 전체가 주님을 예배하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축적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지난 주에 이어 이곳에 새롭게 와서 함께 예배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예배 공간이 낯설고, 순서들이 어색하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를지라도 이 예배 가운데 살아계신 하나님을 느끼며,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우리의 눈을 띠워주시며, 우리의 귀를 열어주셔서 말씀과 찬양 가운데 임하시는 주님을 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이 우리를 부르고 계시며, 우리를 붙들고 계시며, 우리를 인도하시는 분이심을 알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여 주님의 백성이요,  하나님 나라를 함께 상속하게 하옵소서. 

 주님을 예배하기 위해 나온 우리들의 마음에 여러 고민과 문제와 삶의 분주함과 어려움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고 말씀하신 주님, 우리의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주 앞에 내려놓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말미암아 주님이 주시는 쉼과 안식, 평안과 기쁨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말씀하시는 주님, 오늘 정안민 담임목사님을 통해서 주님의 복음을 듣고자 합니다.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그 살아있고 역사는 주님의 음성 앞에 우리가 결단하며 믿음으로 응답하게 하옵소서.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고 하였사오니, 마음으로 믿을 뿐 아니라 입으로 예수를 주님이라고 고백하는 우리들 가운데 하나님의 구원이 임하게 하옵소서. 

 찬양대의 찬양 가운데 우리 마음이 열리게 하시며, 오늘의 예배 가운데 임재하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온 땅의 왕이요, 우리를 구원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