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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마 기독교 교육 3


쉐마의 기독교 교육 3

오늘날 우리 민족의 모든 자녀들의 문제는 결국 가정교육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 부모들에게는 대체적으로 두 가지의 심각한 문제들이 항상 따라 다닙니다.

 

첫째는 부모들의 무지함입니다. 내가 낳았으니 내 자식은 내가 최고 잘 안다고 흔히들 말을 합니다. 그러나 정말 잘 알고 있는 것입니까? 알기는 뭘 안다는 말씀입니까? 아이들의 마음, 아이들의 생각, 아이들의 심리, 아이들의 내면의 세계... 이 모든 것들을 정말 잘 알고 있다고 자신할 수 있겠습니까? 아닙니다. 특별히 우리 이민자 부모들은 고작해야 1년에 평균 0.7권의 책을 독서하는 무지함을 자랑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둘째는, 부모들의 무례함입니다. 우리 민족의 부모들은 참 멋이 없습니다. 자식들이 보는 앞에서도 항상 말다툼은 당연지사처럼 행동합니다. 또 그런 부모인 까닭에 심지어는 친구가 보는 앞에서 자녀들에게 무안을 주던지 심지어는 따귀까지 때리는 무례한 부모들도 있다는 겁니다. “내가 낳은 자식이니 내 마음대로 한다는 식의 무례함이 우리 부모들에게는 충만한 모습입니다.

 

그런 까닭에 우리 부모들은 정말 이스라엘 유대 민족의 자녀교육으로부터 배우고 깨달을 것들이 참 많습니다. 유대인들의 교육 형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다고 합니다. 먼저, 바벨론 포로 이전에는 수 천년동안 학교가 없었습니다.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하여 부모가 성경과 전통을 가르쳤습니다. 그러다가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멸망했고,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그 이후에는 성전도 없었으니까 그들이 회당을 만들었습니다. 거기서 가르치고 믿음을 전수하는 일들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 부모들은 지금도 다음 4가지 가정교육을 실시합니다.

 

첫째, 아이들이 말을 배우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오늘 본문에 있는 이 신명기 6:4-9절에 있는 말씀을 외우게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사도신경을 외우는 것처럼 늘 외우게 하고 이것이 그들의 삶이 되도록 만드는 겁니다.

 

둘째, 그들을 아침 기도회 때마다 아이들을 초대합니다. 테릭트라는 긴 옷을 걸쳐 입게 하고 그 위에 지지트라는 푸른 천을 늘어뜨리는 장식의 옷을 걸치게 합니다. 그래서 기도하고 묵상하는 습관을 길러 줍니다.

 

셋째, ‘테피린이라는 조그만 상자를 만들어서 한개는 팔목에 차고 또 하나는 머리에 가죽 끈으로 묶어서 이마에 붙이도록 한다는 겁니다. 이 가죽 상자 안에는, 다름 아닌 오늘 본문 쉐마가 쓰인 종이가 들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집 문간에 을 만듭니다. 그리고 쉐마의 말씀을 양피지에 써서 거기에다 보관합니다. 이것은 메주자라고 불리는 것인데, 집에서 나가고 들어올 때마다 이 메주자를 손으로 만지면서 성경말씀과 기도문을 외우게 한다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지금부터 너의 출입을 영원히 지키시리로다...” 라는 음성을 듣게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 입을 맞추게 교육합니다. 유대인이라면 누구나 이렇게 철저한 가정교육을 시킨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이러한 가정교육을 통하여 철저한 정체성(Identity) 교육을 지향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차세대에게는 꼭 필수불가결한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미주내 한인교회와 차세대 자녀들에게 가장 심각한 문제가 바로 이 정체성(Identity)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통계에 의하면 우리 한인교회를 떠나가는 차세대들의 7-80%가 이 정체성의 혼돈으로 교회를 떠나거나 옮겨간다고 지적합니다. 그래서 일찍이 감리교의 선각자 한 분이 우리의 자녀들을 적당하게 “50% 한국인, 50% 미국인으로 키우지 말고 확실한 “100% 한국인, 100% 미국인으로 키울 것을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학교와 사회에서는 철저한 100%의 미국인으로 살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주류 사회에 나가서 성공하고 역할을 하도록 격려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내면의 의식과 신앙으로 100% 한국 사람으로 키울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유대인들을 이것을 철저하게 실행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유대인들이 유월절에는 양을 잡습니다. 그리고 쓴나물을 꼭 먹습니다. 누룩이 없는 맛없는 빵도 꼭 먹습니다. 그러면 아이들이 항상 질문을 합니다. “엄마 왜 이렇게 맛이 없는 것을 먹어야 해요?” 그렇게 물으면 부모들이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가 과거에는 노예였단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우리가 이렇게 자유롭게 살 수 있게 되었지. 그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면 안 되는 거야! 우리가 그래서 1년에 한번 씩은 꼭 이렇게 하는 거란다그렇게 교육을 하면 아이가 부모의 말을 듣고 그 쓴나물과 맛없는 빵을 참고 먹으면서 자신들 민족의 정체성과 뿌리를 찾는다고 합니다.

 

문명화된 오늘날에도 유대인들은 평소에는 에어컨 속에서 살아도 초막절만 되면 나가서 마당에 집을 짓고 종려나무로 지붕을 엮고 태양빛 아래서 불편하게 일주일 동안을 지낸답니다. 왜 이렇게 해야 하냐고 자녀들이 물으면 우리가 광야를 지나올 때 이렇게 지냈단다그렇게 가르친다는 겁니다.

 

이스라엘의 학교교육도 역시, 마찬가지로 신앙교육이 가장 중심입니다.

 

1) 자녀가 초등학교에 갈 나이가 되면 핫 벳세포라는 성경의 집이라는 곳에 가서 교육을 받게 합니다. 여기서 다른 교육은 전혀 없습니다. 오직 성경을 외우게 하는 것입니다. 옛날 우리가 서당에서 천자문을 외우고 논어와 맹자와 사서삼경을 외웠던 것처럼 성경을 외웁니다. 잘 외우면 랍비가 칭찬을 합니다. 그리고 상을 하나주는데 그것은 꿀로 바른 과자입니다.

 

요즘은 단 것들이 많이 있지만 옛날에는 그 꿀맛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그런데 꿀로 과자를 만들었는데 바로 그 과자 위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해 놓았다는 겁니다. 그 말씀을 빨아먹으라는 것입니다. 그 말씀이 그렇게 달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말씀은 꿀보다 더 달단다또 그렇게 교훈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네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배우고 지키기만 하면 앞으로 너의 삶은 이 꿀보다 더 달고 아름답게 될 것이다라고 가르친다는 것입니다.

2) 또 중학교에 가게 되면 벳 탈무드라는 설명의 집에 들어가서 배우게 됩니다. 거기서 탈무드와 미시간을 배웁니다. 지혜를 배우게 됩니다.

 

3) 더 자라서 고등학교에 갈 나이가 되면 벳 핫 미드라쉬라고 하는 연구의 집에 들어가게 한다고 합니다. 거기에 들어가면 연구를 합니다. 스스로 깨닫는 훈련을 하는 겁니다. 스스로 판별하고 스스로 실천하게 합니다.

 

그런데 이 세 학교에서 오전에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만을 공부하게 한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이것만 가르치고 배웁니다. 그리고 오후가 되어서야 학과 공부들을 배운다는 겁니다. 그래서 학과 공부의 절대량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틀림없이 턱없이 적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의 수재들이 어떻게 이 유대인들 가운데서 나오느냐는 것입니다.

 

오늘날 히브리대학은 세계 10대 대학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에 비하여 한국의 가장 일류대학인 서울대가 세계 100대 대학 안에도 들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이스라엘에는 청소년 문제가 거의 없습니다. 그것 알고 계십니까? 또 자신들보다 40배나 되는 아랍인들도 이스라엘 사람들과 전쟁을 하지만 이스라엘이 언제나 승리하고 마는 겁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힘, 그 저력이 어디서 나오는가?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서, 하나님의 자녀로 만든 거기에 그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부모들도 이스라엘의 부모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가르쳐서 이런 아름다운 하나님의 자녀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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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쉐마 기독교 교육 3
  • 2015-10-10
  • 백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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