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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함이 있는 믿음(김상선 집사)


군사훈련 중에 구원의 감격을 가지고 그 은혜에 보답할 일을 찾아 행하는 생활숙제를 하려고 할 때였다. 직장 동료가 생각났다. 옆 교실에서 함께 일하는 직장 동료다. 전도대상자로 태신자 작성을 할 때 이름을 적기도 했다. 그 동료에게 예수님을 소개하려고 하루 이틀 기회를 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침 동료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찾아왔다.

동료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에 동료와 나의 대화를 듣고 있던 아이 한 명이 나에게 물었다.
“선생님, 교회 다니세요?” 라고.
 나는 “응”이라고 대답했다. 그러고 나서 바로 동료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선생님은 교회에 다녀볼 계획은 없으세요?”
 그러자 동료는 정색하며 이렇게 말했다.
 “교회는 나가기 싫어요, 교회는 친목단체 같아요. 하나님이 어디에 있어요?

나는 성당에 다닌 적이 있는데 시간도 많이 빼앗기고 모임에 나오라고 자꾸 불러서 싫었어요.”


나는 평소와 다른 동료의 정색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렇지만 “선생님, 그래도 꼭 교회에 나가세요.” 라고 말하고 이야기를 마무리 하였다. 그리고 생각했다. 동료를 위해서 기도해주어야겠다고, 나 또한 주님을 믿는 자녀로서 본이 되는 행동을 해야겠다고. 동료의 마음에 주님의 사랑이 심어지기를 바라는 기도도 했다. 나는 주님을 믿는다고 교회를 다녔지만 주님 앞에 부끄럽기도 했다. 동료에게 보여지는 내 모습에서 주님의 향기가 드러나지 않았던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음날 동료가 좋아하는 커피를 타서 주고 동료가 하는 이야기도 잘 들어줬다. ‘아무리 많은 성경 말씀을 지식으로 머리에 채울지라도 행함이 없으면 주님을 욕되게 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주님을 위해서 올바른 신앙생활을 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김상선 집사)




  • 번호
  • 제목
  • 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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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함이 있는 믿음(김상선 집사)
  • 2018-05-31
  •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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