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위의 발자국
* 그대가 걷는 길엔 다른 사람의 것이 아닌 그대 발자국이 남겨져 있으니
그대여! 걸음걸이를 바르게 하게나. *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무명 시인의 쓴 시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모래위의 발자국』이라고 알려진 시입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면 눈물과 함께 떠오르는 시입니다.
어느 날 밤 꿈을 꾸었네.
주와 함께 바닷가 거니는 꿈을 꾸었네.
하늘을 가로질러 빛이 임한 그 바닷가
모래 위에 두 짝의 발자국을 보았네.
한 짝은 내 것, 또 한 짝은 주님의 것.
거기서 내 인생의 장면들을 보았네.
마지막 내 발자국이 멈춘 곳에서...
내 삶의 길을 돌이켜보았을 때,
자주 내 삶의 길에 오직 한 짝의 발자국만 보았네.
그때는 내 인생이
가장 비참하고 슬픈 계절이었네.
나는 의아해서 주님께 갔었네.
주님, 제가 당신을 따르기로 했을 때
당신은 저와 항상 함께 있겠다고 약속하셨지요.
그러나 보십시오.
제가 주님을 가장 필요로 했을 때
그때 거기에는 한 짝의 발자국밖에는 없었습니다.
주님은 저를 떠나 계셨지요?
주님께서 대답하셨네.
‘나의 귀하고 소중한 아들아,
나는 너를 사랑했고
너를 결코 떠나지 않았단다.
너의 시련의 때뿐 아니라
고통의 때에도....
네가 본 오직 한 발자국, 그것은
너의 발자국이 아니라
내 발자국이니라.
그때, 내가 너를 등에 업고 걸었노라.’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스바냐 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