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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는소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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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위의 발자국

  • 정안민
  • 조회 : 1547
  • 2010.03.15 오전 07:33


 * 그대가 걷는 길엔 다른 사람의 것이 아닌 그대 발자국이 남겨져 있으니

    그대여! 걸음걸이를 바르게 하게나. *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무명 시인의 쓴 시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모래위의 발자국』이라고 알려진 시입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면 눈물과 함께 떠오르는 시입니다.

 

어느 날 밤 꿈을 꾸었네.

주와 함께 바닷가 거니는 꿈을 꾸었네.

 

하늘을 가로질러 빛이 임한 그 바닷가

모래 위에 두 짝의 발자국을 보았네.

한 짝은 내 것, 또 한 짝은 주님의 것.

 

거기서 내 인생의 장면들을 보았네.

마지막 내 발자국이 멈춘 곳에서...

 

내 삶의 길을 돌이켜보았을 때,

자주 내 삶의 길에 오직 한 짝의 발자국만 보았네.

그때는 내 인생이

가장 비참하고 슬픈 계절이었네.

 

나는 의아해서 주님께 갔었네.

주님, 제가 당신을 따르기로 했을 때

당신은 저와 항상 함께 있겠다고 약속하셨지요.

그러나 보십시오.

제가 주님을 가장 필요로 했을 때

그때 거기에는 한 짝의 발자국밖에는 없었습니다.

주님은 저를 떠나 계셨지요?

 

주님께서 대답하셨네.

‘나의 귀하고 소중한 아들아,

나는 너를 사랑했고

너를 결코 떠나지 않았단다.

너의 시련의 때뿐 아니라

고통의 때에도....

네가 본 오직 한 발자국, 그것은

너의 발자국이 아니라

내 발자국이니라.

그때, 내가 너를 등에 업고 걸었노라.’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스바냐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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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래위의 발자국
  • 2010-03-15
  • 정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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