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 걷는 길보다 더불어 걷는 길엔 기쁨도, 사랑도 배가 된다. *

 며칠째 꽃샘추위가 계속되어도 그 추위는 이미 안방까지 점령해 버린 봄기운을 몰아내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봄꽃들이 화사하게, 곱게 활짝 피었습니다. 봄꽃들의 합창이 우리의 마음을 흥겹게 합니다. 개나리, 목련, 진달래, 벚꽃 등이 우리의 마음에 충만한 기쁨을 안겨 줍니다.

 매면 봄이 되면 저의 마음은 왠지 모른 설렘이 있습니다. 자연을 통해서 주는 기쁨과 찾아오는 환희입니다. 그리고 이 봄날에 함께 피워보고 싶은 영혼의 꽃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적 깊은 동면(冬眠)속에 있는 믿지 않는 영혼들에게 봄소식처럼 기쁜 소식을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ccm 가수 유은성씨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아버지 당신의 마음이 있는 곳에, 나의 마음이 있기를 원해요

    아버지 당신의 눈물이 고인 곳엔, 나의 눈물이 고이길 원해요

    아버지 당신이 바라보는 영혼에게, 나의 두 눈이 향하길 원해요

    아버지 당신이 울고 있는 어두운 땅에, 나의 두 발이 향하길 원해요

    나의 마음이 아버지의 마음 알아, 내 모든 뜻 아버지의 뜻이 될 수 있기를

    나의 온 몸이 아버지의 마음 알아, 내 모든 삶 당신의 삶 되기를...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구원하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의 눈물은 잃어버린 영혼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기쁨은 잃어버린 영혼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데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장을 품고,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마음을 쏟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십니다. 한 영혼을 얻는 것은 천하를 얻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한 영혼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한 영혼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한 영혼을 잉태하고 출산해서 예수님의 제자로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교회 존재의 이유이며 성도의 역할입니다.

 그런데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능력은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오직 성령님의 능력으로 가능합니다. 우리는 태신자를 품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 없이는 영혼구원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은 기도를 통해 주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를 생명처럼 여깁니다. 왜냐하면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영혼을 구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기도를 통해 위로부터 부어 주시는 능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돌아오는 5월 23일(주일)은 한 영혼을 주께로 인도하는‘오! 예스 데이 축제’입니다. 마음에 태신자를 7명이상 품으십시오. 그들과 자연스럽게 깊은 인간관계를 맺으십시오. 사랑으로 그들을 섬기십시오. 전도의 목적이 아닌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면서 진정한 사랑을 베푸십시오. 그리고 때가 되면 교회로 인도하십시오. 주님께로 인도하십시오. 이는 교회의 존재 이유와 성도의 거룩한 의무입니다.

 이 화창한 봄날에, 믿지 않는 자들의 영혼의 꽃을 한 아름안고서, 주의 성전을 찾는 복되고 귀한 성도님들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