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은 장이 더 깊은 맛을 내듯, 깊이 있는 사람이 멋스럽다. *

  한번 깊이 있게 생각해 보세요.

‘한 평생 나는 무엇을 사랑하며 살아왔고, 무엇을 위해 살아갈 것인가?’

 사도 바울은 세상 사람들은 세 가지를 사랑하며 살아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한 가지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는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주의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자기가 우주의 중심이며, 모든 것은 자기를 위해 존재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들은 자아실현과 자기 정체성을 갖고자 혈안입니다. 자아실현을 위해서는 부도덕한 일도 개의치 않고, 자기 정체성의 완성이라면 어떤 대가든 지불하려고 합니다. 이기주의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가족도 뒷전이고, 종교는 액세서리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현대에 와서 충성이나 헌신이나 희생과 같은 단어는 퇴출대상의 단어가 되어버렸습니다.

 두 번째는 돈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물질주의나 배금주의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돈이 된다면 거의 못하는 것이 없어 보입니다. 돈을 버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인생의 목표가 되고 있는 듯 보입니다. 돈 때문에 공부를 하고, 직장을 선택하고, 결혼해서도 오직 돈을 목적으로 살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세 번째는 쾌락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딤후 3:4).

 쾌락 사랑하기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 사랑하는 것입니다(딤후 3:4) 이것은 곧 쾌락주의적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자기사랑, 돈사랑, 쾌락사랑은 허무한 삶이며, 무가치한 삶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붙잡고 살아야할 참된 가치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 있어서 참된 가치, 최고의 가치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되 마음과 목숨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마22:34-40).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되 마음과 목숨과 힘을 다하여 사랑해야 합니다.

 여기서‘마음을 다하여 사랑한다.’는 것은 항상 주님을 생각하며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은 생명을 걸고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생명을 거는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생명을 주는 사랑이었습니다. 자기의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비참하게 죽이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되 내가 가지고 있는 시간, 돈과 물질, 정열, 은사 등을 다 동원하여, 힘써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최상의 존재이시오, 최고의 존재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최상의 것, 최고의 것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함이 인생에 있어서 참된 가치, 최고의 가치입니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