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양치는소리(칼럼)

예배교회소개예배다음세대양육사역주사랑뉴스자료


마음의 정원사가 되십시오.

  • 정안민
  • 조회 : 1504
  • 2009.08.15 오전 08:37

 

『로뎀 하우스』에 올라와 보니 집 앞에 잡초가 수북이 자랐습니다.

잔디는 보이지 않고 온통 이름 모를 풀과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사람이 사는 집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 풀과 잡초로 우거진 뜰을 바라보면서 내 마음을 살펴봅니다. 내가 원하는 바 선(善)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마음관리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낍니다.

 

『브라이언 카바로프라』는“마음은 정원과 같다.”말했습니다. 또“마음은 가꿀수록 아름답고, 돌볼수록 향기를 발한다. 마음을 가꾸는 사람은 아름다운 사람이며, 또한 고상한 사람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정원은 가꾸지 않으면 잡초 밭이 됩니다. 사람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날마다 돌보고 가꾸어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집을 가꾸고 정원은 가꾸지만, 마음을 가꾸는 일은 소홀히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마음을 정원처럼 가꾸어야 합니다.

 

 우리가 마음을 정원처럼 가꾸어야 하는 것은 마음이 귀하고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소중한 것은 마음속에 하나님이 거하시기 때문입니다(고전 3:16). 마음은 하나님의 활동 무대입니다. 마음의 중심부에 하나님을 만나는 지성소가 있습니다.

 

 또한 마음속에 천국이 있기 때문입니다(눅 7:20-21).

 

 그리고 마음은 생명의 근원입니다(잠 4:23). 마음은 생명이 흘러나오는 샘과 같습니다. 마음에 놀라운 생명의 힘이 있고, 지혜의 샘이 감추어져 있습니다(잠20:5). 모든 창의력이 마음에서 나오고, 탁월한 지혜도, 인간관계를 가꾸는 지혜도 마음에서 나옵니다.

 

 또한 마음은 사랑이 머무는 곳입니다. 인간이 존재하는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신 6:5). 사랑할 때 중요한 것이 마음입니다. 참된 사랑은 마음을 다한 사랑입니다. 마음은 참된 사랑이 깃드는 곳입니다.

 

 또한 마음은 창조적인 생각의 씨앗이 깃드는 곳입니다. 마음의 행복은 생각에서 나오고, 마음의 생각에 따라 위인 됨이 결정됩니다(잠 23:7).

 

 그리고 마음에서 생명의 언어가 나옵니다. 마음은 우리가 그 속에 넣는 것에 따라 역사합니다. 예수님은 마음이 말을 담아 두는 그릇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2:34-35). 선한 말을 담아 둘 수도 있고, 악한 말을 담아 둘 수도 있는 그릇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에 쌓아 두는 언어가 평상시 우리의 말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음은 성품이 나오는 곳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을 보신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우리의 성품을 보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성품은 우리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이처럼 마음은 귀하고 소중한 곳입니다. 그러기에 잘 가꾸어야 합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마음관리는 영혼관리이며, 인생관리입니다.

정원사에게 방심은 금물입니다. 정원은 하루만 돌보지 않아도 잡초가 돋아납니다. 사탄은 우리 마음의 정원에 가라지를 뿌리고, 쓴 뿌리를 내리게 합니다. 이 잡초와 쓴 뿌리들은 우리의 마음을 병들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의 정원을 날마다, 순간마다 가꾸어야 합니다. 가꿀수록 아름답고, 가꿀수록 향기를 내는 것이 마음의 정원이기 때문입니다.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 1
  •  마음의 정원사가 되십시오.
  • 2009-08-15
  • 정안민
  • 1505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