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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는소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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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부담을 안고 사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입니다.

  • 김경옥
  • 조회 : 1387
  • 2009.04.27 오후 12:54

 

거룩한 부담을 안고 사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며, 예수님의 비전을 품고 나가는 공동체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 후에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남기신 지상 명령이 주님의 소원이고 비전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태복음 28:19-20) 예수님의 소원과 비전은 세계복음화인 것입니다.

  우리가 주사랑교회에 모인 것은 예수님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모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소원과 비전은 모든 민족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하나 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선교사로 보내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가장 귀한 아들을, 가장 값진 선교현장보내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세계 도성을 향한 하나님의 눈물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한 영혼이 주께 돌아올 때, 그 하나님의 기쁨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지난 한 주간 필리핀에서 미얀마 신학생들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시간을 뒤돌아보니 그들과 함께 한 시간은 참으로 가치 있고, 의미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울이 마게도니야 환상을 보듯이, 열방(列邦)을 향하여 우리를 부르는 하나님의 손짓을 느낄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선교현장은 열악한 상황이었습니다. 특별히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힘들어하고 있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작년보다 30%이상 올라감으로 인해, 선교지의 재정적인 상황은 매우 어려웠고, 재정지원이 긴급한 상황이었습니다. 필리핀 선교지 차량구매, 미얀마 신학생 최저생계비 보조, 지도자를 세우는데 필요한 사역비 지원 등등.......


  우리가 선교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다양합니다. 그 가운데서 해외 선교를 위해 해야 할 것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중보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역은 기도로 시작하여, 기도로 마쳐져야 합니다. 중보기도는 사역에서 놀라운 능력이 나타나게 해줍니다. 특히 중보기도는 한 영혼이 구원받을 수 있는 귀한 통로입니다. 중보기도는 선교의 원동력입니다. “내게 구하라 내가 모든 민족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시편 2:8). 그러므로 우리가 선교를 하려면 다른 어떤 것보다 기도가 우선 되어야겠습니다. 또 한 가지는 물질로 동참하는 것입니다. 오직 주의 부르심에 따라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몸과 생명 바쳐 사역하시는 선교사님과 선교사님 자녀들, 그리고 선교사역을 위해 우리는 물질로 지원해야 합니다.


  저는 이번 선교현장을 다녀오면서 재정적인 거룩한 부담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재정적인 부담은 피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마음에 소원을 두고 행하시는 분이시기에, 거룩한 부담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주신 마음입니다. 또한 우리가 감당해야 할 사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교회 안에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펼쳐야할 곳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에 선교현장을 보게 하시고, 듣게 하시고, 경험하게 하신 것은, 우리를 통해서 일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과 소원이 있음을 압니다. 우리의 마음과 눈, 물질이 지금 내가 사는 곳, 내 교회뿐만 아니라 세계로 흐르게 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리라 믿습니다. 때로 선교에 대한 마음이 큰 부담으로 다가올지라도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부담이라 생각하시고, 그 일에 감사와 기쁨으로 동참하는 우리 교회와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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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룩한 부담을 안고 사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입니다.
  • 2009-04-27
  • 김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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