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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는소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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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주옵소서!

  • 김경옥
  • 조회 : 1358
  • 2009.05.25 오후 01:45

 

미국 집회를 마치고 여러분을 뵐 수 있어서 너무나 반갑고 기쁩니다. 이번 집회와 세미나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새롭게‘하나님의 은혜’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 할수록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하나님의 은혜’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모든 것이 불가능해 보입니다. 죄 사함도 그렇고, 능력도 그렇고, 건강도 그렇고, 하는 일도 그렇습니다.‘과연 하나님의 은혜 없이 살 수 있는 순간들이 가능할 것인가?’라고 생각을 가져보았으나 그건 절대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평생 하나님의 은혜를 때를 따라 구하려고 하며(히 4:16), 하나님의 은혜가 저에게 항상 머물러 있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영적 생활의 기초이며 영적 성장의 기반입니다. 사람의 변화와 영적 성장은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옵니다. 그 은혜를 경험한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 사도 바울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을 사로잡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는 율법으로 변화될 수 없는 자신의 모습을 알았습니다. 율법으로는 흠이 없었던 그였지만 여전히 원하는 것을 행치 못하고, 원치 않는 죄를 범하고 있는 자신의 처절한 모습을 보았습니다(롬 7:15-21). 자신도 어찌할 수 없는 자신의 모습 앞에 그는 좌절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달았습니다. 때문에 바울은 그가 각 교회에 보낸 편지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빌었습니다(엡 1:2; 빌 1:2; 골 1:2). 바울은 그를 변화시킨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다.”(고전 15:10).

 

또한 베드로도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체험한 사람입니다. 베드로는 그의 의지로도 그의 맹세로도 그가 결심한 바를 이룰 수 없었습니다. 죽더라도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그가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물론 그 배후에는 육신의 연약함과 사단의 역사가 있었습니다(마 26:41; 눅 22:31, 32). 베드로는 잠시지만 그를 밀 까부르듯 까부는 사단의 도구가 되었던 쓰라린 경험을 했습니다. 배신자, 실패자, 반역자인 그를 정작 변화시킨 것은 무엇이었는가? 그것은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주님께서 실의에 찬 그를 다시 찾아 오셔서 용서하신 은혜, 그에게 거듭 기회를 주신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렇게 배신했던 배신자를 그 후 베드로는 초대교회의 지도자로 삼으신 주님의 은혜 앞에 그는 설복 당했습니다. 그는 노력과 의지로도 변화수 없는 자신이 주님의 사랑 앞에 변화되는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저에게 있을지어다.”(벧후 3:18)라고 그가 쓴 서신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과 은혜가 영적 성장의 핵심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신앙생활을 해 가면서 그 무엇을 구하시겠습니까? 그 어떤 것을 사모하시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사모하며, 그 은혜가 우리를 떠나지 않기를 기대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영적 성장과 변화의 열쇠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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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주옵소서!
  • 200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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