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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을 덧입고 싶을 때

  • 조천희
  • 조회 : 166
  • 2023.08.06 오후 12:42

기독교는 은혜의 종교입니다. 영국의 신학자 C.S 루이스는 전 세계 종교 중 기독교만의 독특성은 하나님의 은혜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 신앙생활이란 이슬 같은 은혜의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밤새 이슬이 내려 식물을 자라게 하듯이, 이슬 같은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삶의 언저리에 항상 촉촉이 임하여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키고 있습니다.

시편 91편에 나타난 이슬 같은 하나님의 은혜의 특성, 8가지가 나오고 있는데, 그것은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를 높이리라.’,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와 함께하리라.’, ‘영화롭게 하리라.’, ‘장수하게 하리라.’, ‘만족하게 하리라.’,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라는 것입니다. 이상의 은혜들은 우리의 일생 가운데 때를 따라 돕는 은혜로 임하는 것들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리석게도 하나님의 은혜가 없다거나 흡족하지 않다고 하여 원망하거나 불평하며, 하나님을 은혜에 대해서 인색하신 분으로 곡해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 베푸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다만 하나님 은혜의 손길들이 내 것이 되기 위해서는 전제되는 바가 있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그것들은 그가 내 이름을 안즉”(14), “그가 나를 사랑한즉”(14),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간구한즉)”(15) 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우리가 하나님의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간구하면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들을 받을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들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 정립이 될 때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을 신학적이고, 교리적이고, 관념적인 하나님으로만 믿지 마십시오. 막연한 남의 하나님으로 여기지 마십시오.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십시오.

하나님은 모세를 소개하면서, “그 이름으로도 내가 모세를 안다.!”(33:17)라고 했습니다. 다윗을 향해선 내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이다”(13:22)라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을 향해선 나의 벗”(41:8)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그만큼 그들과 하나님과 관계가 친밀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과 더욱더 친밀해질 수 있을까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과 친해지려면 그에게 시간을 내줘야 한다. 함께 보내는 시간이 없으면 친밀함이 생길 수 없다.” 맞습니다. 하나님과 친밀 하고자 하면,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과 함께함을 즐거워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허비라고 생각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찬송을 부르는 것을 어색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하는 것을 곤욕스러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함이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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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을 덧입고 싶을 때
  • 202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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