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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데오(서명숙 집사)


 코로나 사태가 세계를 흔들고 있는 이때에 그리스도인들에게 특히 더 많은 영적도전을 주고 있는 시간들이다, 딸의 귀국으로 인해 생각지 못했던 자가격리 2주간을 보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살면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순간이 오리라고 생각해보지 못했기에 ‘이게 무슨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한편으론 ‘우리가 언제까지나 교회라는 장소에서 공동체적인 예배를 드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홀로 있을 때 진정한 예배자가 되는 것이 참 그리스도인임을 깨닫게 된다. ‘하나님과 일대일로 직면했을 때 과연 주님의 마음에 합한 예배자인가?’ 나 자신에게 수없이 질문을 던져보는 시간이었다. 순간순간 예배의 제단이 무너지는 내 자신을 느끼며 믿는 자에게 오는 영적전쟁은 너무나 치열하다. 그야말로 전쟁이다. TV프로그램은 온통 하나님을 대적하여 높아진 소재들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폭력적이고 음란하다. “세상 정말 말세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요즘 이사야서를 묵상하고 있는데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 심판을 예고하시고 심판하시고 회복시키시는 과정을 통해 당신의 백성들을 향한 사랑을 나타내신다. 당신의 백성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을 때 심판의 도구를 사용하시고 돌이키게 하시고 고치시고 싸매시고 안아주신다. 딸이 있었던 키르기즈스탄에는 모든 국민들에게 외출금지명령이 내려진지 한 달째다. 그럼에도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고 가정폭력이 빈번해지고 그로 인해 10대 아이들이 연달아 자살하는 소식들을 듣고 있다. 너무나 가슴 아픈 현실이다. 열방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딸이 귀국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얼마나 좋은 나라인지 다시금 알게 해주었다. 국민을 철저히 보호하고 불편함없이 최선의 것을 공급해주는 것을 경험하며 모든 것이 감사하고 또한 그렇지 못한 환경 가운데 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게 된다. 지인선교사님께서 너무나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지만 가족 모두 하나님 앞에서 잠잠히 그분만을 예배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고백을 하셨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코람데오의 신앙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지금 이 순간에도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본다. 진정한 예배는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사랑하는 주사랑교회와 모든 지체들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알고 그분의 마음을 시원케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하며 두 손을 모아본다. 우리의 어떠함에 상관없이 하나님은 하나님 되시며 모든 것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서명숙 집사)





  • 번호
  •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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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람데오(서명숙 집사)
  • 2020-05-24
  •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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