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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선교를 다녀와서(신현승 집사)


 저는 지난 1월, 2주 동안 터키로 단기선교를 다녀왔습니다. 평소 저는 선교는 특별히 선택받은 누군가가 하는 것이고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랬기에 작년 가을 비전스쿨 훈련 권유를 받고 큰 기대없이 훈련에 임했습니다. 그런데 강의마다 인도, 터키, 우즈베키스탄 등 각 나라를 가슴에 품고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계신 선교사님들이 직접 와서 그분들의 삶 속에 생생하게 살아계시고 동행하시고 역사하신 하나님을 간증했습니다. 백여 년 전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복음을 들고 우리나라에 왔던 선교사들의 피흘림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있음을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훈련을 받으며 기도하던 어느 날, 청년 시절의 기억 한 토막이 떠올랐습니다. 언젠가 선교현장에 가겠다며 벌떡 일어섰었던 그 예배. 그 약속을 주님은 생각나게 하셨고 담임목사님은 주일설교 중에 우리나라에서 순교하신 선교사님의 파송지의 편지를 읽어주셨는데 그것은 저의 단기선교 사역 결심을 굳게 했습니다.

 

 터키에서의 2주는 저에겐 꿈같은 시간이었습니다. 하루를 단순하게 생활하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은 정말 행복한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사방에 사원들이 넘쳐나고 이슬람의 기도 소리와 우상이 가득한 그곳, 십자가 하나 찾아보기 힘든 그곳에서 드리는 우리의 예배를주님께서 기뻐 받으셨으리라 믿습니다. 하나님의 영혼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 예배 후에는 늘 우리를 집에 초대해 주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저는 복음의 씨앗을 뿌리러 나간다고 생각했으나 이미 준비 되어있는 영혼들을 만나 복음을 전하고 앞으로 휴대폰 앱으로 성경을 읽겠다고 약속한 자매를 만났을 땐 놀랍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단기선교 후 제 머릿속엔 선교에 대한 막연한 안개 같은 것이 사라졌습니다. 매일 동네를 찾아가 만났던 얼굴들, 동네 모습이 머릿속에 선명하게 남아있고 그곳에 살고있는 영혼들을 위한 구체적인 기도 제목이 생겼습니다. 우리는 씨를 뿌리러 나갔지만 그곳에서 오랜 시간 섬기던 선교사님들은 지금은 추수할 때라고 이야기합니다. 저는 언젠가 한번은 다시 그곳에 가고 싶습니다. 그때는 더 많은 이들에게 담대히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누군가가 훈련받으라고 권하거든 꼭 “yes!”라고 대답하세요.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되실 겁니다.-신현승 집사-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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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선교를 다녀와서(신현승 집사)
  • 2020-07-02
  •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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