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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깅 하면서 하나님 사랑 전해요.(부서 및 팀 소개 시리즈 2)


플로깅 하면서 하나님 사랑 전해요.(부서 및 팀 소개 시리즈 2)

 

우리 교회에서는 20233월부터 두 달에 한 번 플로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플로깅은 줍다라는 뜻의 스웨덴어인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영어 단어 조깅(jogging)’을 합한 합성어라고 해요. 우리 교회에서는 이 플로깅에 조깅을 하면서 길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 건강을 챙기며 자연을 보호하는 활동,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에 전하는 활동이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지난 514(주일) 1320~1410분까지 2회차 플로깅을 진행했습니다. 이 날 참가한 성도님 가운데 2분의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저는 아이들과 함께 참여했어요. 6학년 1, 4학년 1, 1학년 2, 이렇게 4명과 함께 했는데 아이들이 너무너무 즐겁게 주워서 제가 감사했어요. 동네에 담배꽁초도 많고 아이들이 군것질한 과자 봉지도 있고 쓰레기 종류도 무진장 많잖아요. 그런데 아이들은 동네 곳곳에 숨어있는 쓰레기를 마구 찾아다니면서 열심히 줍는 게 되게 재미있었나 봐요. 서로 자기가 주운 쓰레기를 보여 주면서 마치 쓰레기 찾기 게임이나 보물찾기에서 보물을 찾은 듯이 즐거워하고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동네를 지나가시는 분들이 우리가 입은 오렌지색 교회 조끼를 보시고 교회에서 동네 청소를 하러 나왔네하고 관심을 보이시니까 아이들은 더 뿌듯해 하더군요.

 

길거리에서 주운 쓰레기는 우리교회에서 나누 주신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쓰레기 집적소(집합소)에 갖다뒀어요. 동네의 가게나 상가 앞에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모아두는 곳이 있더라구요. 쓰레기 가운데 재활용 가능한 것은 교회로 가지고 와서 분리수거 했죠.

 

플로깅이 끝난 후 날씨가 더워서 아이들한테 아이스크림을 사주고 싶었는데 그 마음을 아신 000께서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주셨어요. 아이들은 또 신났죠.

 

주일이 지난 월요일 아침, 학교 가는 길에 저희 아이가 주일에 한 플로깅이 떠올랐는지 엄마 여기도 담배꽁초가 엄청 많아 하더라구요. 한 시간도 안 되는 작은 실천이 아이들한테는 환경을 생각하는 또 소중한 경험이 됐구나 싶어서 다시 한번 감사했습니다. (이경희 집사)

 

유초등부 아이들도 같이 참석해서 의미가 있었어요. 어떤 학생은 평소 학교에서 쓰레기를 버리지 말자 라든가 쓰레기를 줍자라든가 그런 것을 배워요. 그것을 우리 동네를 둘러보면서 실천해 볼 일은 별로 없었는데 막상 나와서 해 보니까 뿌듯해요.’ 라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어요. 그리고 쓰레기가 생각보다 많이 나왔어요. 공터 같은 곳에 농자재 폐기물이 무더기로 쌓여 있었고 담배꽁초도 많았어요. 그런 것들을 치우느라 쓰레기봉투가 모자랄 정도였어요. 그런데 지저분했던 곳이 깨끗해지니까 보람도 크더라구요. 우리 교회가 이렇게 꾸준히 지역사회와 함께 하다 보면 전도할 사람도 만나겠다는 그런 기대도 생겼어요.

 

셀별로 플로깅하는 구역을 배정했는데요, 그 시간에 쓰레기를 줍고 운동도 하시면서 평소 잘 몰랐던 성도님들과 교제도 하시고 이웃도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사랑교회 플로깅은 더운 7월에는 쉬고 9월에 다시 시작합니다. 그때는 더 많은 성도님께서 함께 하셨으면 합니다.

(신현승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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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깅 하면서 하나님 사랑 전해요.(부서 및 팀 소개 시리즈 2)
  • 2023-05-28
  •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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