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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부르신 자리( 성숙현 사모)


안녕하세요. 홍현준 목사님의 아내 성숙현 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122절에서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고 말했습니다. 바울은 이 말씀을 통해 두 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는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주신 자리가 있다는 것이며 다른 한 가지는 주신 자리 이상을 품지 말고 그 자리에 자족하라는 것입니다.


 이 의미에 비추어 사모도 하나님께서 부르셨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이 자리가 부담스럽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부르신 그 자리에서 보답을 드리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과 그 자리에서 만족과 자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의지로 돌릴 수만 있다면 사모의 자리를 피하고 싶은 것이 솔직한 마음입니다. 만약 사모가 된다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하나님께 사모의 자리는 제 자리가 아닙니다. 저는 그런 그릇이 못 됩니다.” 라고 기도했을 것입니다. 저의 부족한 성품도 이유입니다. 성도들에게 사모로서의 모습을 보여야 되는데 오히려 평신도보다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은 아닌가? 성도에게 힘이 되어야 되는데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은 아닌가? 등의 생각을 혼자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참으로 어리석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일들을 감사하며 기쁨으로 감당하는 다른 사모님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하나님 앞에서 정신 차리고 말씀을 기억하며 그 길만 바라보고 가야겠다는 기도와 다짐을 하게 됩니다. 찬양에 열정적이며 4세대의 연합이 이루어지는 교회에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의 모습은 연약하지만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실 것을 기대하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순종하며 나아가겠습니다. 저에게 능력 주시는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계시기에, 제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주시기에 감사함으로 기도하며 겸손한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성숙현 사모)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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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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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께서 부르신 자리( 성숙현 사모)
  • 2017-03-26
  •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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