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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탐방시리즈(11) 대화가 끊이지 않는 시끌벅적 우리집(안연숙)


대화가 끊이지 않는 시끌벅적 우리집

 

안연숙집사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남편과 춘천에서 직장을 다니는 나는 원격 연애를 하였습니다. 주중에는 주로 서로의 소식을 이메일로 전하다가 주말에는 남편이 춘천으로 내려와 데이트를 하였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8개월 정도 만났는데, 운명이라는 느낌을 갖게 되어 결혼까지 하게 되었는데, 지금도 잘 지냅니다. 8개월 동안 받은 정성스런 이메일 편지가 지금도 강한 감동을 줍니다.

 

 우리가족은 함께 어우러져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는 것을 즐깁니다. 12살인 진우는 운동을 좋아하고 터프한 편인데, 이젠 점점 독립을 하기 시작해서 친구들을 더 찾습니다. 8살 진서는 애교가 많고 섬세한 편이고 가족이 함께 다니는 것을 즐기고 있습니다. 남편은 아이들과 대화를 잘합니다. 아이들과 이야기를 할 때 성경인물에 대한 내용도 재미있게 스토리를 통해 대화 합니다. 제가 보기에 아이들은 남편의 이야기를 스폰지처럼 잘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곰돌이 푸처럼 귀여운 스타일인 남편은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할 뿐만 아니라 나를 잘 이해해 주어서 감사할 뿐입니다.    가족여행을 떠올리면 작년에 부안에서 갯벌체험을 하고 저녁에 바닷가에서 불꽃놀이를 한 것이 생각납니다. 난 어린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불꽃놀이에 신이 나서 즐거웠습니다. 깜깜한 어둠에서 나타나는 빛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최근에 강화도를 가게 되었습니다. 모터사이클을 타고 전등사를 가게 되었는데, 이때 서해 전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광경이어서 집에 돌아온 후 한동안 잔상이 남아서 즐거웠습니다.

 

 가족은 나를 지탱해주는 근원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 때문에 힘들어도 아이들이 있어서 행복하고, 남편이 가끔은 미울 때도 있지만 남편이 가족의 울타리를 만들어주어서 안정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라고 했던가요? 공감되는 문장인 것 같습니다. 가족은 소중합니다.

 

가족탐방시리즈(11)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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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 1
  •  가족탐방시리즈(11) 대화가 끊이지 않는 시끌벅적 우리집(안연숙)
  • 2013-07-10
  • 김희정
  • 1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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