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주사랑 사랑방

주사랑뉴스교회소개예배다음세대양육사역주사랑뉴스자료

사랑하는 주사랑교회 성도님들께 (최여디디야 선교사)


 

사랑하는 주사랑교회 성도님들께(1)

 

최여디디야 선교사

 

 안녕하세요. 성도님들, 뜨거운 여름 날씨에 지치지 않고 건강히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벌써 열방에 나온 지 6개월이 되어갑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종종 주사랑 교회가 그립곤 합니다. 그동안 인사도 없이 지내온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저는 성도님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6개월간의 사역 이야기를 성도님들께 짧게나마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지난 2월 아제르바이잔 땅을 밟은 후 하나님께서 많은 일들을 보여주셨습니다. 모든 열방, 땅 끝 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저에게 직접 나타내셨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는 아제르바이잔에서 추방당하여 이웃나라 G국에서 머물고 있으며 곧 T국으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지난 5월 저희 학생 선교사들이 개척한 교회의 주일 예배에 현지 종교청 관계자들과 경찰이 찾아왔습니다. 어떻게 우리의 모임에 대한 정보를 알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로 인하여 1달 후 이민국에서 추방명령을 내려 이렇게 타국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비록 짧은 6개월간의 시간이었지만 저희 팀을 통하여 하나님은 놀라운 일들을 이루셨습니다. 매 주일 예배 때마다 10~20명 가량의 현지 청년들을 보내주셨으며 실제로 복음에 반응하고 복음을 받아들인 영혼들도 있었습니다.

 

 9년 동안 선교사들에게 현지 언어를 가르친 과외교사 P형제는 9년간 복음을 들어왔고 성경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지만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저희 학생 선교사들과 교제를 하게 되었고 예수님을 믿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예배모임에 참여했습니다. 그러던 중 P형제는 꿈에서 예수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꿈속에서 빛 가운데 나타난 한 형상이 P형제에게 손을 내밀며 이 곳으로 오렴이라고 말했고 하룻밤동안 이러한 꿈을 3번이나 꾸었다고 합니다. 그 후 진정한 진리가 예수님이라는 것을 알게 된 P형제는 우리에게 찾아왔고 그 때부터 9년 동안 거부해왔던 복음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첫사랑의 감격을 만끽하며 우리와 교제하던 중 경찰의 방문으로 P형제는 적잖게 당황했지만 경찰의 너는 무슬림이냐?” 라는 질문에 나는 크리스천입니다. 나는 이곳에서 찬양하고 기도할 때 진정한 기쁨을 느낍니다.”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실제로 이 땅의 영혼들은 꿈에서 예수님을 보기도 하고 직접 예수님과 대화를 하는 경험을 한 영혼들도 있습니다. 길을 가다가 한 영혼을 붙잡고 복음을 전했는데 그 영혼이 나는 사실 크리스천이야!” 라고 고백을 하는 영혼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아제르바이잔은 99%가 이슬람을 믿는 무슬림 국가입니다. 1% 정도가 기독교인이라고 말하지만 그중의 대부분이 그리스 정교를 믿는 사람들이고 개신교인은 정말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분명 부흥의 때이고 하나님께서 아제르바이잔을 주목하고 계시는 때인 것 같습니다. 아제르바이잔에 들어 간지 반년도 되지 않는, 언어와 문화적 이해도도 부족한, 20대의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비전문적 선교팀들에게 보여주신 이 놀라운 일들은 분명 아제르바이잔이 부흥의 때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계속-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 1
  •  사랑하는 주사랑교회 성도님들께 (최여디디야 선교사)
  • 2013-07-23
  • 김희정
  • 1484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