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주사랑 사랑방

주사랑뉴스교회소개예배다음세대양육사역주사랑뉴스자료

하나님의 귀한 사명을 감당할 아이들로 자라기를 기도하며 (이재영 집사)


하나님의 귀한 사명을 감당할 아이들로 자라기를 기도하며

 

저에게는 푸른이 중학생, 고등학생 두 아이가 있습니다. 아이들을 생각하면 많이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이 앞섭니다. 하나님의 아이로 키우기 위한 나의 열심의 이면에는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없는 신앙으로 아이들을 양육하고 있었습니다. 서투르고 부족한 엄마로, 아이들에게 신앙으로 영적으로 더 많이 채워주지 못한 미안함과 안타까움이 큽니다. 이런 나의 믿음 없음은 훈련과 경건생활을 통해 하나씩 벗겨지고 깨지기 시작하며 외적인 모습이 아니라 내면의 모습을 다듬어가고 있습니다.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도 말씀 안에서 자유하며 기다리는 마음으로 바뀌어가고, 끊임없이 진행 중입니다.

 

내가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밖에 없게 하는 것이 바로 내 자녀입니다. 저의 부족함에도 아이들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예배, 말씀, 기도에 잘 따라와 주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인도하심입니다. 세상 앞에 넘어지고 쓰러져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때 내가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신 분도 주님입니다.

 

아이들이 7, 5살에 이천으로 와서 주사랑교회에서 10년이 되었습니다. 유치부에서 유년부, 초등부를 거쳐 푸른이까지 신앙생활점검표, 쉐마교육, 큐티, 경건운동으로 이어져 오면서 아이들은 제 몫을 꾸준히 잘 해주었습니다. 교회가 아이들의 신앙교육을 위해 발판의 기초를 만들어 주었고, 그것을 밟고 따라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지난번 두 분의 간증을 들으며 우리 아이들의 어릴 때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해맑은 웃음, 신나게 찬양하고 율동하는 모습이 생생한데 이제 훌쩍 커버린 아이들을 봅니다. 푸른이 온라인 예배를 드릴 때 아이들 방문 밖으로 찬양소리가 들리면 너무 흐뭇하더라구요. 지금 아이들의 경건운동이 주님 안에서 자신을 훈련하는 길이며 범사에 유익한 경건의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큐티를 시작하고 그 생활이 안정되어가면서 말씀 읽기와 감사, 기도가 더해져 한 걸음씩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혼자 할 때는 멈추기를 반복하고 계속하는 게 어려웠지만, 부모와 푸른이들이 함께 하며 또 주일 목사님의 말씀으로 다시 새겨 들을 수 있어 더 유익합니다. 말씀을 새롭게 알게 되고 은혜로 깨달은 것이 있으면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나누게 되고 말씀으로 하나가 될 때 정말 이것이 감사와 기쁨이구나.”라고 입술로 고백하게 됩니다. 주님을 믿고 따르는 삶이 최우선이 되며 하나님의 선한 가치와 영향력들을 전파하고 감사를 나누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가정이 되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여 부모의 울타리를 조금씩 벗어나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하면서 세상의 풍조를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는 뜻을 잘 분별하기를 기도합니다. 악하고 혼미한 이 시대를 뚫고, 세상을 능히 이기는 강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귀한 사명을 감당할 아이들로 잘 자라기를 기도합니다. (이재영 집사)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 1
  •  하나님의 귀한 사명을 감당할 아이들로 자라기를 기도하며 (이재영 집사)
  • 2022-02-27
  • 김희정
  • 289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